부산과기협, 출연연 탐방 `대전과학캠프` 개최

부산과학기술협의회(공동 이사장 정량부, 최범영)는 봄방학을 맞아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대전과학캠프`를 진행한다.

이 캠프에는 부산지역 생활과학교실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부산 지역 초등학생 과학꿈나무 10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등에서 과학 전시물을 체험하며 과학 원리를 배우고,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카이스트에서 과학자들과 직접 만나 연구소 생활 얘기도 듣는다.

지난해 열린 대전과학캠프 참가 초등학생들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인공위성에 대해 배우고 있다.
지난해 열린 대전과학캠프 참가 초등학생들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인공위성에 대해 배우고 있다.

방문 기관은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협력 협정을 맺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8개 출연연과 엑스포첨단과학관, 엑스포에너지관, 천연기념물센터 등이다.

이번 캠프에는 석·박사급 부산생활과학교실 강사와 과학문화해설사가 동행해 과학관 소개와 체험학습을 지도한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수도권에 비해 국가 과학기술 연구기관 탐방 기회가 적은 지역 과학꿈나무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부산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후원 아래 매년 대전과학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