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F, 효성 `해상 풍력터빈`에 메인 샤프트 베어링 공급

SKF(지사장 이재호)는 서남해 풍력 실증단지에 공급하는 효성의 `5㎿ 해상 풍력 터빈`에 메인 샤프트 베어링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SKF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이다. SKF가 공급하는 메인 샤프트 베어링은 효성 풍력 터빈에 장착된다. SKF는 풍량, 강우, 열, 부하 등 자연 조건뿐만 아니라 염분 내구성 향상을 위해 올해 초부터 오차 범위를 줄이기 위한 수치 계산 및 저항력 테스트를 해왔다.

SKF와 효성은 프로젝트 기간 동안 기존 해상 풍력 터빈용보다 가벼운 드라이브 트레인도 개발했다. 메인 샤프트 베어링 취급 시 베어링 장착을 쉽게 할 수 있어 설치시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터빈 상단의 무게를 15%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호 지사장은 “SKF는 한국 풍력 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모니터링에서 운영 시스템까지 총괄할 수 있는 풍력 발전 관련 기술도 적극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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