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전자파 근본적인 해결책은?

내 아이를 위한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집안 전자파로부터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 물론 전자파의 경우 유해 여부를 놓고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맞다. 그렇지만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한 이후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각국들은 전자파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준을 강화하는 추세다.

전자파의 경우 성인보다는 청소년이나 영유아, 임산부 등이 더 피해가 크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전자파가 뇌에 미치는 영향도 있다는 것이 보고되면서 한창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일수 있어서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지난해 전자파 등급 고시안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국민 스스로도 전자파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서야 될 때다.

전자파는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에서 반드시 발생하기 때문에 분명히 인체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다. 그렇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없으며 느낄수도 없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위험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직접 보거나 느낄수가 없으니 피해 예방에도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

유해전자파 근본적인 해결책은?

시중에 나와있는 전자제품은 모두 일차적으로 전자파를 걸러주는 EMI 필터를 모두 내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 케이블 자체에서도 전자파가 발생하기 때문에 플러그에서부터 전자파를 잡아야 효과가 커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자파 관련 특허를 등록한 제품은 웨이브텍의‘전자파필터 세파’다. 1996년 특허 등록 이후 10년이 훨씬 넘는 기간 동안 전자파를 연구하고 차단하는 기술 개발에 매진한 업체다.

세파는 일종의 EMI 필터다. 플러그에 간단히 꽂아 사용하는 방식이다. 미국 FCC, 독일 VDE, 국제규격인 CISPR가 규제하는 수치 이하로 전자파를 억제시켜 준다. 필터 교체 등 별다른 유지 비용이 들지 않으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기 콘센트에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전자파의 발생부터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 24시간 내내 사용하는 냉장고나 PC,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전기장판 등 실내에서 이용하는 모든 전자제품에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