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4.4% 오른다.
지식경제부는 22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4%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용도별 인상률은 주택용(난방용·취사용) 4.3%, 산업용 4.6%, 일반용(영업용1) 4.1%, 일반용(영업용2) 4.3%다. 지경부는 천연가스 도입 원료비 인상요인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환 지경부 가스산업과장은 “이번 요금인상은 난방수요가 많은 동절기 요금 부담 증가를 고려해 2월 하순으로 인상시기를 조절했다”며 “가구당 2월 평균요금은 현재보다 약 1127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요금동결로 천연가스 도입원료비 가격에 소비자가격에 반영되지 못해 가스공사의 미수금과 부채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11년 가스공사 미수금은 4조4000억원이었지만 지난해는 5조500억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