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올림푸스와 바이오이미징 국제심포지엄 개최

19일 UNIST에서 열린 한일국제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했다.
19일 UNIST에서 열린 한일국제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했다.

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와 올림푸스(한국지사장 이나도미 카츠히코)는 19일 UNIST에서 바이오이미징 관련 한일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UNIST와 올림푸스가 2009년 공동 설립한 UOBC(UNIST-OLYMPUS Biomed Imaging Center)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세계적 석학 및 기업, 연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UNIST와 올림푸스는 심포지엄 참석자들과 현미경 신기술, 첨단 현미경 장비를 이용한 바이오이미징 기술 등 의생명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아키라 사이토 올림푸스 연구원은 세포배양을 하면서 이를 현미경으로 장시간 촬영하는 실험과 레이저 현미경으로 8mm 두께의 조직 내부에 대한 고해상도 이미지 획득 방법을 소개했다.

장성호 서울대 교수는 최근 바이오메디컬 이미징 분야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초고해상도 현미경(super-resolution microscope)의 원리와 응용 기술을 발표했다.

서판길 UNIST 연구부총장은 “UOBC는 첨단 이미징 장비를 기반으로 UNIST의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UOBC는 실시간 초점보정 현미경, 공초점 현미경, 전반사 현미경 등 13종의 첨단 장비를 갖추고 세포 및 개체 변화의 실시간 측정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