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中企 상용화 R&D 사업에 1550억 지원

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 상용화 연구개발(R&D)사업에 총 1550억원을 투입해 645개 과제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 삼성전기 등 22개 민간 기업이 참여 중인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에 904억원(정부투자 500억원, 대기업 대응자금 404억원)을 지원한다. 또 국내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수요처가 개발을 제안한 과제에 지원하는 구매조건부 사업에 545억원, 해외 유수 기업이 발굴한 과제에 지원하는 해외 수요처 연계 기술개발 사업에 1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과제당 지원금은 총사업비의 75% 범위에서 최고 10억원까지며 개발기간은 3년 이내다. 단 숙박 및 음식점업, 오락업, 부동산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신청은 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 시스템(www.smtech.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은 대기업, 공공기관, 해외 등 수요처가 구매 의사를 밝히고 제안한 과제를 중소기업이 개발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