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IT도입 성과, 전통적 평가기준과 차별화돼야"

조직 내 IT 도입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이 고도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HP(대표 함기호)는 국내 기업 실정에 초점을 맞춘 IT 성과 관리 평가 필요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최근 HP가 경영 및 기술 간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콜맨 팍스 리서치의 IT 성과 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96%의 국내 경영 및 기술 간부들이 이미 IT 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응답자들 중 57%가 실제 업무 의사 결정에 IT성과 측정 자료를 사용한다고 밝혀 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높은 인식 대비 실제 활용에 있어 큰 차이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 내 경영진 70% 이상이 IT를 조직의 핵심 성과 메트릭스 기준에 준해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과의 소통과 서비스 제공 목적으로 IT 자원을 도입하는 기업에게 이 같은 평가 기준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국내 기업은 IT성과의 가장 일반적인 평가 기준으로 서비스 질(79%)과 고객만족(57%) 같은 전통적 IT측정 기준을 따르고 있다.

현태호 한국HP 소프트웨어 사업부 전무는 “기업의 CIO들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기업의 우선순위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하며, IT 리더들은 기민성, 실시간 인사이트, IT 투자 최적화를 지원해야 한다”며 “HP IT 퍼포먼스 스위트는 베스트 프랙티스에 기초한 KPI 중심의 성과 관리 프레임워크와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 사이클에 기반한 IT 성능으로 급변하는 IT시장 대응과 효율적인 자원 관리를 실현한다”고 강조했다.

HP IT 퍼포먼스 스위트는 전사적 IT 성과 관리를 지표를 통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IT 성능 최적화 및 성과 관리와 개선을 지원하는 `HP IT 퍼포먼스 스위트`는 `HP IT 이그제큐티브 스코어카드`를 탑재해 IT 책임자에게 응용제품의 최적화된 운영과 개발과정에 인프라·운영관리, 보안·정보관리, 회계·행정관리까지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