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코스닥협회장에 솔브레인 정지완 대표

코스닥협회는 21일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대표이사, 정재송 AST젯텍 대표이사, 차정운 알에텍 대표이사, 홍성천 파인디앤씨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신임 코스닥협회장에 솔브레인 정지완 대표

또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이사를 감사로, 박민관 우양에이치씨 대표이사 등 7명을 이사로 뽑았다.

협회는 이날 정기회원총회를 개최하고 코스닥기업의 지속성장 지원과 신뢰 확보 등을 올해의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주요 중점 사업 추진방향으로는 △회원사 권익옹호를 위한 연구정책기능 강화 △코스닥기업의 지속성장동력 창출 지원 △코스닥의 인식제고 및 코스닥시장 활성화 지원 △회원사 역량제고를 위한 교육·연수제도 활성화 △사회공헌활동의 지속적 추진 등을 선정했다.

-취임 소감은?

어깨가 무겁다. 30년 가까이 기업경영만 해왔다. 지난 7년간 고사해온 자리다. 시장 상황도 그렇고, 협회가 어려울 때다. 개인적으로 지난 2000년 1월 상장 후 코스닥으로부터 받은 게 많다. 이제는 돌려드릴 때다.

=코스닥 시장이 어려운데.

-지난 2008년 이래 지수 500에서 횡보상태다. 시장의 신뢰성 회복이 관건이다. 창의적 발상을 통해 조만간 협회 차원의 신뢰성 제고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

=새 정부가 `중기·벤처` 활성화를 강조하는데.

-고무적이다. 이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 아직도 코스닥 시장에는 진입 장벽 등 각종 규제가 많다. 새 정부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겠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