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미래창조연합회` 3월 닻올린다

부산 정보기술(IT), 문화기술(CT), 녹색기술(GT) 관련 협회가 하나로 뭉쳐 `부산미래창조연합회`를 결성한다.

부산미래창조연합회 발족 준비위원회(위원장 이명근 아이리얼 대표)는 최근 부산 센텀호텔에서 `부산미래창조연합회 발족 준비식`을 열어 참가 5개 협회를 확정하고 초대 연합회 이사장으로 김종렬 전 한국지방신문협회장(전 부산일보 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지난 21일 열린 부산미래창조연합회`를 발족 준비식. 왼쪽부터 홍순면 부산국제비즈니스협회 부회장, 정재민 부산영화영상산업협회장, 김삼문 부산정보기술협회장, 김종열 이사장, 이명근 준비위원장, 박대웅 부산국제비즈니스협회장, 안승문 부산정보기술협회 부회장.
지난 21일 열린 부산미래창조연합회`를 발족 준비식. 왼쪽부터 홍순면 부산국제비즈니스협회 부회장, 정재민 부산영화영상산업협회장, 김삼문 부산정보기술협회장, 김종열 이사장, 이명근 준비위원장, 박대웅 부산국제비즈니스협회장, 안승문 부산정보기술협회 부회장.

연합회 참가 5개 협회는 부산정보기술협회(회장 김삼문), 부산영화영상산업협회(회장 정재민), 부산유비쿼터스도시협회(회장 구정회), 부산게임협회(회장 이주원), 부산녹색기업협회(회장 이호석)로 소속 회원기업은 400여개에 이른다.

연합회 준비위는 이날 “부산에 산재한 IT, CT, GT 관련 협회를 하나로 모아 강력한 연합체를 결성하고 부산시와 정부, 유관기관과의 대화 및 협력에서 영향력을 극대화하겠다”고 출범 목적을 밝혔다.

이어 연합회 역할로 중소기업 대변, 미래창조 지향적 활동, 부산기업을 위한 정책 및 제도 마련, 신규 정책 및 사업 참여에 대한 협회별 이견 조정 등을 제시했다.

발족 준비식에 참석한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박대웅 패밀리스쿨 사장은 “여러 협회가 활동하고 있지만 작고 힘이 약하다보니 부산시, 기관 등에 기업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웠는데 연합회 결성으로 중소기업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명근 준비위원장은 “지역의 주요 중소기업 지원 기관장을 이사로 모시고 부산시 주요 사업에 부산 IT, CT, GT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며 “연합회는 부산상의 다음으로 가장 규모 있는 중소기업 연합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미래창조연합회 창립식은 3월 말 열릴 예정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