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씨에스피(대표 김광수)가 개발한 `세라믹 보강 GRE 복합관`이 지식경제부 신제품(NEP) 인증을 받았다.
세라믹 보강 GRE 복합관은 세라믹의 우수한 내마모 성능에 GRE(Glass fiber Reinforced Epoxy)의 뛰어난 내부식성, 고강도 특성을 결합해 만든 제품이다. 데크씨에스피는 한국남동발전 구매조건부 사업으로 개발했다.

이 복합관은 기존 제품 대비 수명은 2배 이상 길고, 무게는 3분의 1 이하로 가볍다. 내마모·내부식·경량화를 요구하는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데크씨에스피 측은 “특히, 화력발전소 회·이송용 파이프에 적용할 경우 기존 2~5년 교체 주기를 10년 이상으로 연장해 설치·유지비용을 포함한 구매 비용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크씨에스피는 경남 사천에 GRE 파이프 전용 공장 및 생산·시험 시설을 갖추고 그간 전량 수입해 오던 선박 및 해상플랜트 GRE 파이프도 양산할 계획이다.
한편 데크씨에스피는 복합재 파이프 전문기업 씨에스피와 첨단복합재 부품·소재 전문기업 데크의 와인딩 사업부 간 합병으로 지난해 12월 설립된 데크의 자회사다.
사천=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