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선도기업에 600억원 지원

부산시가 지역 선도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지원책을 확대한다.

부산시는 2013년 부산시 선도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27일 시청에서 열고, 신규 지원책을 설명한다.

시는 올해 선도기업만을 위한 자금 `리딩-부산론(Leading-Busan Loan)`을 조성해 6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선도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 마케팅과 맞춤형 지식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해양, 기계부품소재, 관광컨벤션, 영상·IT 등 전략산업별 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금융기관(부산은행, 농협),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선도기업 우대 자금 대출과 보증, R&D 등 기술개발, 마케팅 등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0년에는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위해 선도기업 정책 목표를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육성·관리에 두고, 선도기업 인증기한제(3년) 도입 등 개선책도 마련 시행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 선도기업은 올해 98개 신규 지정을 포함 335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