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9월 LTE-A 상용화

롱텀에벌루션(LTE)서비스보다 속도가 두 배 빠른 LTE 어드밴스트(LTE-A)를 SK텔레콤이 오는 9월 처음 상용화한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25일(현지시각) 스페인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기자와 만나 “LTE의 다음 세대 서비스인 LTE 어드밴스트 서비스를 9월께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사장은 “(LTE-A 서비스를 위해) 장비와 단말기가 함께 나와야 한다”며 “9월 이전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MWC 삼성전자 부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난 하 사장은 “삼성 부스에 괜히 갔겠느냐”며 “LTE-A 단말기도 9월 전에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비와 단말기까지 모두 준비돼 9월이면 세계 최초 LTE-A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LTE-A는 현 LTE 속도 75Mbps보다 두 배 빠른 150Mbp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LTE가 정확히 3.9세대(G) 이동통신이라면 LTE-A는 `진정한 4G`라고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바르셀로나(스페인)=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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