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후지쯔·미디어텍, ARM의 `빅리틀 프로세싱 기술` 채택

암(ARM)은 CSR 등 세계 유수 모바일 칩 제조업체들이 자사의 `빅리틀 프로세싱 기술`을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와 르네사스모바일이 이 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CSR·후지쯔반도체·미디어텍 등도 연내 추가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빅리틀은 ARM의 차세대 CPU 프로세싱 툴이다. 상호 보완 기능을 가진 두 개의 코어를 하나의 칩에 결합해 전력관리 소프트웨어(SW)가 작업 종류에 따라 최적의 프로세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사이먼 시거스 암 수석 부사장은 “빅리틀 프로세싱 기술은 높은 성능과 에너지효율에 대한 프로세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파트너사들이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을 위해 꾸준히 암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