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최근 지역고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올 해 1조572억 원을 투입해 청년·서민 일자리 8만2000개를 만드는 `2013 일자리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27일 발표한 이 대책에 따르면 청년일자리 창출 18개 사업에 205억 원을 투입해 4386개 일자리를 만든다. 또 사회적 일자리 확대 및 취약계층 취업지원을 위해 56개 사업에 2949억 원을 투입, 5만38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경남 5대 핵심전략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미래성장동력산업, 중소기업 일자리 늘리기,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등 민간 부문 일자리창출과 국내외 기업투자 유치도 확대한다. 이와 관련 20개 사업에 6845억 원을 투입해 1만38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내 19개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지역·대상별 특성화된 취업박람회 개최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12개 사업을 통해 9900여 명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경남도는 종합대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기관별로 산재한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한 곳에 통합해 `(가칭)경상남도 기업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기업지원단, 투자유치단과 고용정책단을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신설하는 등 산업지원 조직을 일자리 창출 중심으로 재편했다. 일자리 창출에 공공부문 재정투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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