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자회사인 비젠은 무선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인 필링크와 `푸시 솔루션` 유통계약을 27일 체결했다. 푸시는 기업 서버에서 다양한 메시지를 고객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금융거래 내역이나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알리고 프로모션 홍보에도 사용된다.
이번 계약으로 비젠은 국내외 기업 대상으로 필링크 푸시 솔루션의 총판 영업을 담당한다. 필링크는 푸시 솔루션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담당한다. 양사는 금융권과 유통업체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한다.
푸시 솔루션을 사용하면 이동통신사의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자체 서버를 활용함에 따라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거래 정보 유출 위험도 방지할 수 있다. 발송량 제한과 메시지 유출 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이윤성 비젠 대표는 “이번 푸시 솔루션이 다양한 산업군을 포괄하는 대표 푸시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