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을 달고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사륜오토바이가 나왔다.
친환경 전동차 전문생산기업인 와이티엠(YTM·대표 오봉석)은 전기 충전용 사륜오토바이(ATV)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로 가는 이륜오토바이는 현재 번호판 승인 후 도로를 달릴 수 있지만, 사륜오토바이는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티엠이 출시한 ATV는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이륜자동차 실측확인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다.
220V 가정용 전기를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휴대형 충전기를 내장했으며, 충전비용은 월 전기료 5000원 이하다.
특히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모터 독립구동 방식을 채택했고, 일반도로 주행용 타이어 휠을 장착해 승차감이 탁월하다.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는 52㎞다.
오봉석 사장은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더 늘리고 에코모드를 사용해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