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신 정보 보여주는 스마트폰 케이스 ‘눈길’

착신 정보 보여주는 스마트폰 케이스 ‘눈길’

전자재료 전문기업 (주)동진쎄미켐은 정밀화학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2004년 염료감응 태양전지 핵심소재인 염료 기술개발을 시작했으며, 이후 서브모듈(셀) 기술 개발영역으로 확대하여 염료감응 태양전지(DSC, Dye-sensitized Solar cell)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는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사업의 전략과제(고신뢰성 염료감응 태양전지 모듈제조 및 상용화 기술개발) 총괄 주관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총 사업 기간 5년(2009.6 ~ 2014.5) 가운데 1단계(2009.6 ~ 201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염료감응 태양전지 서브모듈 상용화 기반기술을 확보했다. 현재 1단계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2단계 상용화 기술 확보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며 우수한 염료감응 태양전지 산업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약한 광 및 산란 광 조건에서 타 태양전지 기술대비 우수한 발전성능을 보이며 칼라 및 형상디자인 성이 우수한 디자인 명품 태양전지인 DSC (Design Solar Cell)의 초기 시장으로 모바일 전자기기 응용 및 LED와의 융합기술 응용을 예상하고 있다. 두 산업 모두 CAGR(년 평균 성장률)이 20~30%이상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잠재성이 큰 시장이다.

(주)동진쎄미켐은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우수한 기술력과 DSC의 특장점을 활용한 상품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바일 전자기기 및 LED 응용 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Glass기반 염료감응 태양전지 시험생산라인을 가동하여 신규 시장의 창출 및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업체가 모바일 전자기기 응용의 첫 상품으로 내놓은 것은 전화나 메시지 착신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태양전지 일체형 스마트폰 케이스 ‘딜라이트(D-LIGHT)’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케이스의 전면과 후면에 장착하고, 후면 염료감응 태양전지가 실내외 광으로부터 발전하여 전기에너지를 배터리에 충전하고, 전면 염료감응 태양전지가 충전된 전기에너지를 이용하여 전화나 메시지 착신신호를 감지(Sensing)하여 케이스에 내재된 LED를 작동시켜 은은한 빛으로 표현한다.

전화나 메시지 착신을 소리로 인지할 수 없는 진동모드 사용자 또는 청각장애인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배터리 방전 시에도 케이스 내부에 저장된 염료감응 태양전지 충전배터리를 이용하여 긴급 통화가 가능하며, 실내외 광에서의 충전이 용이하지 않는 경우에는 별도의 USB 단자를 통하여 케이스 내부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활용도를 높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