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IT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정사업정보센터가 4일 빛가람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첫 업무를 개시한다. 이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15개 공공기관이 이곳에 입주해 `빛가람도시 시대`를 열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28일 오후부터 이달 2일 오전까지 약 39시간에 걸쳐 서울 자양동 소재 우정사업정보센터 전산시설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나주로 이전했다고 3일 밝혔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핵심기반 시설과 주요 서비스를 이중화하는 방식으로 무중단·무장애 이전 작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기관 이전에 따라 연 1600억원에 달하는 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화 예산 집행과 협력업체 동반 이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그린-에너지피아`라는 도시 컨셉트 아래 정보통신·에너지·농생명· 문화예술 4개 분야 15개 공공기관 이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
이호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