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쿼드코어 패블릿 리퀴드S 내놓을 것"

에이서가 쿼드코어 스마트폰 대열에 합류한다. 에이서는 현재 태블릿PC에서만 쿼드코어 프로세서 탑재 제품을 내놓고 있다.

3일(현지시각) GSM아레나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의 공식 인터뷰 문서를 인용해 에이서가 패블릿 시장의 성장에 따라 대화면 스마트폰 `리퀴드 S` 시리즈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인터뷰 문서에서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다고만 밝혔을 뿐 다른 사양은 밝히지 않았다.

사진은 에이서 리퀴드 E1
사진은 에이서 리퀴드 E1

화면 사이즈에 대해서도 4.7인치 이상이라고만 언급하고 있다. GSM아레나는 최근 패블릿 신제품들의 추세 때문에 갤럭시노트2나 옵티머스G 프로의 5.5인치도 패블릿 제품 중에서는 작은 편에 속한다고 전했다. MWC에서 아수스는 무려 7인치의 폰패드(스마트폰)를 발표하기도 했다.

에이서는 올 MWC에서 리퀴드 E1, 리퀴드 Z2를 출품했다. E1은 MWC 한달 전에 발표된 것으로, 미디어텍 듀얼코어 1GHz 프로세서와 1GB 램, 960×540 해상도의 4.5인치 스크린,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Z2는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3.5인치 480×320 디스플레이, 1GHz 프로세서, 512MB 램을 탑재한 단말기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