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현재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스마트폰 순위(The Only Smartphones Worth Buying Right Now [RANKED])`를 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국 시장이 기준인만큼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기기가 다수 포함됐으며, 미국 내 사용성과 시장 상황이 반영됐다.
애플 아이폰5가 1위에 올랐다. 신문은 작년 10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 연속 아이폰5에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기사는 아이폰5에 대해 "접근성과 사용성이 뛰어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최고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며, "사용자를 위한 훌륭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가 보장된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2위로 꼽혔다. 신문은 훌륭한 디스플레이(brilliant display)와 대화면폰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여전히 최고의 안드로이드폰라고 설명하면서도, 14일 차기작인 갤럭시S4의 공개를 앞두고 있으니 구입을 보류할 것을 권했다.
3위에는 물량 부족현상이 해소된 구글의 넥서스4가 선정됐다. LG전자와의 합작품으로 매우 인상적인 스마트폰(an impressive phone)이며, 최신 안드로이드 펌웨어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그 밖에 HTC의 드로이드 DNA가 4위에, LG전자의 옵티머스 G가 5위에 올랐으며, HTC의 윈도우폰8x(Windows Phone 8x), HTC의 One X+,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노키아의 루미아 920, 삼성전자의 아티브 오딧세이, 애플 아이폰4S가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이 순위는 디자인,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사양, 콘텐츠와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되며, 매월 초 발표된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