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울산항만공사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오일허브 사업 가운데 울산 북항 사업에 필요한 매립부지 조성·임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석유공사는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위해 지난해 말 여수에 820만배럴 규모의 시설 건설을 완료하고 이달 중 상업 운영을 개시한다. 후속사업으로 울산 신항만 북항에 약 990만 배럴, 남항에 1850만 배럴 규모의 석유 저장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한국이 동북아 석유 물류와 금융거래의 중심지가 되도록 상업용 석유저장시설과 부속설비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