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이 세계 권위의 환경상 `EBI 비즈니스 성과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했다.
환경공단은 미국 환경컨설팅 회사인 EBI가 선정하는 `2012 EBI 비즈니스 성과 어워드`에서 사회공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1년부터 운영해온 `석면피해구제제도`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석면피해구제제도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건강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환경공단이 석면에 노출돼 병에 걸린 피해자나 유족에게 금전·의료를 지원하는 제도다. 2011년 1월부터 석면피해구제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여섯 번째, 아시아로는 두 번째다.
제도시행 이후 지금까지(올해 1월 기준) 총 947명이 피해를 인정받아 구제급여를 받았다. 총 구제급여 지급액 규모는 97억원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