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분야 글로벌 기업 독일 BMW그룹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지구에 드라이빙 센터를 세운다.
인천시는 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 스카이72(대표 김영재)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IFEZ)에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BMW Group Driving Centre) 건립`을 위한 사업 협약을 5일 시장 접견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인천시 영종도 내에 축구장 33개 규모인 약 24만㎡ 부지에 연면적 1만4473㎡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는 약 7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2014년 중순에 오픈한다.
이 센터는 경험, 즐거움, 친환경을 테마로 지어지는데 △드라이빙 트랙 △고객 센터 △트레이닝 센터 △서비스 센터 △친환경 공원 등 5개의 시설로 구성된다. 핵심 시설인 드라이빙 트랙은 BMW 차량의 `하이 퍼포먼스 경험`과 `드라이빙 즐거움`, `안전 교육 체험`을 테마로 해 설계된다.
드라이빙 센터는 고객과 일반인을 위한 교육 및 체험 중심 위주로 건립된다. 고객센터는 BMW, MINI, BMW 모토라드, BMW i 등 BMW 그룹의 브랜드를 체험하는 문화전시 공간과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친환경 미래자동차와 자동차 원리를 체험하고 운전할 수 있는 주니어 캠퍼스(Junior Campus), 자동차와 BMW의 역사와 전통, BMW 클래식 모델들이 전시되는 헤리티지 갤러리(Heritage Gallery), 카페, 레스토랑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비스 센터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BMW 고객에게 여행기간 동안 차량정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 부지 내에 친환경공원도 조성된다. 인천시는 “BMW 그룹은 14개국에 29개 생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140개 이상 국가에 영업망을 구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서 “시는 이번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 건립을 위해 필요한 승인, 인가, 등록, 허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