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알파로메오, "스타일과 성능 잡았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3/06/16747_39439_1954.jpg)
이탈리아의 알파로메오가 5일 개막된 2013 제네바 모터쇼에서 알파로메오 4C (Alfa Romeo 4C)의 양산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 카로 등장했던 모델을 제품화한 것으로, 모데나의 마세라티 공장에서 생산을 맡아 올해 출시된다.

알파 로메오 4C는 이탈리안 스타일과 성능을 겸비한 콤팩트 스포츠카다. 2개의 좌석 뒤로 4기통 1,750cc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마력을 자랑하며, TCT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거쳐 뒷바퀴를 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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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크기는 길이 4000mm, 너비 2000mm, 높이 1200mm이며, 휠베이스는 2,400mm에 불과하다. 출력당 무게비율은 4kg/hp 미만으로, 공차중량이 채 1톤이 되지 않아 뛰어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차체는 높은 속도에서도 안정된 주행감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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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Dyanamic), ‘내추럴(Natural)’ ‘올 웨더 (All weather)’, ‘레이스(Race)’ 등 총 4가지의 모드 선택이 가능한 새로운 알파 DNA 셀렉터(Alfa DNA Selector)가 적용되며, 실내로 노출된 카본 파이버는 가벼운 무게와 첨단 기술 등 4C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알파로메오는 미토(MiTo)의 수퍼바이크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Superbike 170 HP)도 소개했다. 1.4리터 가솔린 터보 멀티에어 엔진을 탑재해 17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데, 마력당 6.7kg, 리터당 124마력의 성능으로 0-100km/h 가속을 7초 만에 해낸다. 동시에, 뛰어난 연비와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자랑한다. 알파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해 충격을 흡수하고 진동을 줄여주면서도 안정성과 안락함을 보장해 주며, 특히 `스카이 훅`기능도 탑재했다. 200대 한정판이며, 두 가지의 바디 색상(블랙,레드)과 세 가지 지붕색상(블랙, 알파 레드, 화이트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제네바모터쇼] 알파로메오, "스타일과 성능 잡았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3/06/16747_39437_1646.jpg)
이탈리아에서 16.8퍼센트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베스트셀링 모델 ‘줄리에타 (Giulietta)’는 벨로체 (Giulietta Veloce), 스포르티바 (Giulietta Sportiva), 콰드리포글리오 베르데 (Giulietta Quadrifoglio Verde) 버전으로 다양하게 등장했다. 최고의 운전 즐거움을 지향한 줄리에타 콰드리포글리오 베르데는 235마력의 1,750cc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민병권 RPM9 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