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우정사업정보센터 이전과 나주 신청사 전산실 구축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나주 신청사 전산실과 통합관제센터 구축은 지난 3개월 동안 진행했다. 센터 이전은 2월 28일 시작해 3월 3일 완료했다.
센터 나주 신청사는 부지면적 4만9544㎡, 건축연면적 2만7574㎡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현대정보기술은 센터의 기간망과 보안시스템 등 전산장비를 업무 공백 없이 330㎞ 이전했다. 899대의 전산장비를 이동하기 위해 11톤 무진동차량 8대와 225명의 인력을 동원했다. 안전한 이동을 위해 위치추적장치(GPS)도 활용했다.
오경수 현대정보기술 대표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이전을 업무 공백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이전사업 역량을 강화했다”며 “롯데정보통신과 긴밀한 기술 교류로 데이터센터 이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