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욱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에 내정됐다.
이 신임 부회장은 삼성물산에 입사, 삼성GE의료기기 대표이사, GE메디컬 부문 아태지역 총괄사장, GE코리아 회장을 거쳐 최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낸 글로벌 전문 경영인이다.
![CJ대한통운 대표이사에 이채욱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 내정](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3/06/399740_20130306165340_096_0001.jpg)
그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재직시 공항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최고공항상(ASQ)을 7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공사를 이끌었다. 한국인 최초로 유엔 자문기구인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 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채욱 부회장은 민간 기업과 글로벌 기업, 공기업 수장을 두루 거쳤으며 이끄는 조직마다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등 리더십과 역량, 경험을 모두 갖춘 글로벌 전문 경영인으로써 CJ GLS와의 성공적인 합병, 글로벌 톱5 물류기업 도약 등 비전을 시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 최적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 의결과 이사회 선임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대표이사에 취임할 예정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