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7일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 7곳과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11곳을 선정하고, 총 384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창업선도대학은 경일대, 전주대, 호서대, 연세대, 한남대, 인덕대, 계명대가 선정됐다. 대학당 연간 30억원 이상의 예산이 지원되고, 최장 5년간 운영 기간이 보장된다.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성과가 검증된 공공분야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방식을 민간 영역인 창업선도대학에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사관학교형 보육 모델은 창업팀에 창업자금, 입소공간, 전용 교육, 전담 코칭을 완결형으로 중점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형 창업선도대학은 동국대, 충북대, 동아대, 한국산업기술대, 인천대, 강원대, 영남이공대, 조선대, 제주대, 목포대, 경남과기대 등 11곳이 선정됐다. 대학당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한다.
중기청은 일반형 창업선도대학을 매년 5개 내외씩 3년에 걸쳐 모두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전환, 기술창업 요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