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씨는 스마트폰으로 컨테이너 화물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고객용 화물 추적 시스템 앱`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화물 배차와 동시에 화주와 기사에게 문자메세지(SMS)와 스마트폰 푸시 메시지가 발송되고 이후 컨테이너 위치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화주와 컨테이너 화물을 운반하는 기사 양쪽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디티씨는 컨테이너, 벌크 등 수출입 화물의 복합운송을 취급하는 종합물류 인증 업체다. 이 회사는 인천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컨테이너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올해 1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위치정보사업 허가를 받아 적법한 비즈니스 토대를 마련했다.
디티씨는 이미 구축해 놓은 웹 기반 `화물 추적 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자사 고객에게 화물 추적 시스템 앱을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할 계획이다.
양철용 디티씨 사장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컨테이너 운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화주 입장에서 매우 편리하다”며 “화물 추적 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최적의 수·배송 배차를 통해 공차율을 낮추고 회전율을 높여 녹색물류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