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사고 나면 새차로 교환" 쉐보레 파격 제안

한국지엠이 `쉐보레` 브랜드 국내 출시 2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고객 만족 서비스를 도입한다. 신차 구입후 3년내 차량 간 사고가 나면 신차로 바꿔주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3년내 사고 나면 새차로 교환" 쉐보레 파격 제안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쉐보레 브랜드 도입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고객 서비스 `쉐비 케어 3.5.7 어슈어런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는 국내 도입 18개월 만에 판매 성장률이 16%에 달하는 등 내수 시장 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 및 고객 만족도 강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 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고객 케어 프로그램 `쉐비 케어 3.5.7`과 함께 `쉐비 케어 3.5.7 어슈어런스`를 추가 시행한다. 쉐비 케어 3.5.7 어슈어런스는 △5년 또는 10만km 차체 및 일반 부품 보증기간 적용 △7년간 24시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고, △신차 구입 후 3년 이내에 차대차 파손사고 시 신차로 교환할 수 있는 새로운 혜택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단, 사고시 본인과실 50% 이하 및 파손 금액이 차량구입 가격의 30% 이상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호샤 사장은 “3년내 사고시 신차 교환은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획기적인 고객 만족 프로그램”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내수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하기 위한 투자이자 고객에 대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7일부터 알페온을 포함한 쉐보레 신차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은 `쉐비케어 3.5.7` 또는 `쉐비케어 3.5.7 어슈어런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지엠은 내달 7일까지 `해피 2222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2222명의 고객에게 최근 출시한 트랙스 및 스파크 등 차량 2대와 경품 등을 제공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