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케이블TV방송사업자가 대구 지역 축구와 야구 중계방송을 통해 지역 밀착 서비스를 강화한다.
TCN대구케이블방송, 푸른방송, CMB대구방송, 현대HCN금호방송, CJ헬로비전대구방송 등 대구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10일부터 대구FC 홈 19경기를 중계한다고 7일 밝혔다.
SO가 대구FC 경기 중계방송 제작비를 부담한다. TCN 관계자는 “대구FC 홈경기를 중계방송하기로 한 것은 지역축구 붐을 조성하고 재정이 열악한 시민구단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지역 SO는 삼성 라이온즈 홈경기도 중계한다. TCN, CJ헬로비전, 현대HCN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2013 홈경기도 공동으로 중계방송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30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릴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모두 63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이현태 대구경북SO 협의회장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경기를 중계방송함으로써 시청권익을 강화하고 지역 밀착형 방송사로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시청률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