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는 가정·호텔·식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4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백열등(E26)과 할로겐등(MR16, MR11, AR111)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실내 장식 효과를 높였다.
`마스터 LED 벌브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조명 외형을 선택할 수 있다. 형광체와 LED 사이에 공간을 둬 발열에 의한 수명 저하를 방지하는 `리모트 포스퍼` 기술을 적용했다. 눈부심이 적고 색 안정성이 우수하며 40W의 백열등보다 최대 80%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나머지 3종 제품은 자연에 빛에 가까운 정도를 나타내는 연색성 지수(CRI)가 높고 수명이 최대 5만시간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가격이 저렴한 게 특징이다.
김일곤 전무는 “LED 조명으로의 교체가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폭넓은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