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가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KANI)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협회는 7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남 신임회장은 “새 정부 조직 개편에 대응하기 위해 협회 운영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신속한 의견 수렴으로 방향성을 명확히 잡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 회장은 올해 주력사업으로 △회원사 간 공동 연구개발(R&D) △이동·무선 분야 등 전 범위를 아우르는 회원사 증대 등을 제시했다. 경쟁이 치열해진 국내 산업 생태계에서 상호협력 관계를 이끌어 시너지 효과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KANI는 올해 `내수시장 확대 및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기치로 △공공기관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내수용 제품 마케팅 지원 강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마련 △해외시장 진출 여건 조성 및 수출 지원 4대 핵심 과제와 11개 세부 사업을 확정했다.
남 회장은 “중장기적으로 협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자립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회원사가 꼭 필요로하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