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소식을 모아 전한다. 신제품 출시나 신규사업, M&A, 사옥이전 등 증시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담는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공법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코다코(대표 인귀승)가 최근 중소기업청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는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주조, 금형, 용접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 장기적인 기술투자 및 기업 성장의 기반 조성 차원에서 해당기업의 기술역량과 경영역량을 종합 평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지정하고 있다. 현재 지정된 전문기업은 코다코를 포함해 총 10개사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핵심 뿌리기술을 보유한 외에도 뿌리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제품의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또 지식경제부 장관이 고시하는 뿌리산업 우수 숙련 기술자 비율이 높아야 한다. 특허 및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해야 하며 부채비율 등 경영 평가를 충족해야 하는 등 자격 요건이 까다롭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되면 △기술개발 선정평가 시 가산점 부여 △신성장 기반의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자금의 저리 지원과 융자한도 확대 △자동화-첨단화 사업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