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보호 신규기술과제에 48억원 투입

새로운 정보통신 환경에서 문화 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는 신규 기술 개발에 3년간 48억원을 투입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는 저작권 기술 연구개발(R&D)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20일 서울 동자동 저작권위원회 교육연수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다음달 8일까지 신규 R&D 과제를 접수한다.

신규 과제는 출판저작물에 대한 불법유통 차단과 합법유통 지원 기술, 개방형공개사이트(토렌트) 불법유통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소셜 네트워크 환경 저작물 보호와 유통 기술, 저작물 생성 및 유통, 정산분배 단계에 대한 혁신 모델과 서비스 연구개발 과제 등 4가지다. `스마트폰 앱 불법복제 방지 기술, 클라우드 환경에서 불법 공유 방지와 포렌식 마킹 기술 등 5개 기술과제는 계속 과제로 추진 중이다.

위원회는 “최근 스마트기기와 클라우드컴퓨팅,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저작물 유통환경이 다변화되고 저작권 피해 규모 역시 대형화 추세다”며 “이에 대응할 저작권보호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