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서민이 각종 보증보험료에서 연간 600억원의 절감 혜택을 받았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이 지난해 17개 보증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내리거나 할인제도를 도입해 600억원의 보험료 인하 효과를 거뒀다.
보험료 인하는 무주택 서민이 이용하는 전세금반환보증을 비롯해 공탁보증, 모기지신용, 인허가보증 등 17개 상품과 우수 중소기업에 집중됐다.
서울보증은 또 전세자금 대출보증과 금융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 신원보증 등 서민·취약계층에 15만6000건, 5조9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프랜차이즈(가맹사업) 창업 보증이나 중고차 구입자금 대출보증 등 창업 관련 지원 실적도 냈다.
서울보증은 경기도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의 대학생학자금 대출보증 등으로 약 80억원의 대출이자 절감을 지원했다.
김병기 서울보증 사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보험료율 인하, 신상품 개발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중소기업 지원 보증공급 실적(단위:건, 억원)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