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NS(대표 최창수)가 초슬림·초경량 하이패스(제품명 SET-230) 단말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신용카드 크기에 두께가 1cm도 안될 정도로 얇고(96mm) 무게도 45g으로 계란(평균 50g)보다 가볍다.
자동차 실내 룸미러 후면 유리창에도 부착해 자동차 대시보드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운전자의 시야도 가리지 않는다. 또 하이패스 과금 오류가 발생하면 `단말기 설치 위치 및 방향을 확인하세요`라는 음성이 나와 소비자가 스스로 단말기를 차내에 정확한 곳에 설치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제품은 고객이 하이패스 단말기 직접 등록할 수 있어 차량정보 및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카드 호환성을 높여 자동충전 카드와 후불결제 및 선불카드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자동차 시거잭에 전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건전지를 교체하거나 충전할 필요가 없다. 가격은 7만5000원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