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류도현)은 대만GD에 LCD 공정 장비인 글라스커팅시스템(GCS)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탑엔지니어링은 GCS를 처음 수출하게 됐다. 탑엔지니어링은 LCD 장비 중 하나인 디스펜서 시장 세계 1위 기업이다. 액정을 형성하는 디스펜서 세계 시장 점유율은 65%에 달하지만, GCS 해외 고객은 없었다. 탑엔지니어링은 2007년 LCD용 GCS의 국산화에 성공한 후 국내 패널 업체에 공급해 왔다. 이번 수출로 GCS도 수출 품목이 됐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GCS는 LCD 패널뿐만 아니라 OLED 패널까지 절단할 수 있다”며 “OLED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과 함께 탑엔지니어링의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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