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공사, 자메이카 지적도 제작 등 사업 착수

대한지적(LX)공사가 자메이카 지적도 제작과 토지등록사업을 시작했다.

LX공사는 9일(현지시각) 자메이카 세인트메리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한국과 자메이카 관계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KOICA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210만달러(22억원) 규모다. 2014년 9월 말 완료예정이다. 자메이카는 향후 지적도 기반으로 등록된 국유지의 일부를 빈민층에게 분배해 생활자립을 지원한다.

피커즈길(앞줄 왼쪽 두번째) 자메이카 국토부 장관이 지적공사의 지적측량장비를 시연하고 있다.
피커즈길(앞줄 왼쪽 두번째) 자메이카 국토부 장관이 지적공사의 지적측량장비를 시연하고 있다.

LX공사는 자메이카 세인트메리, 세인트안, 포틀랜드 등 3개 주 국유지 1000필을 대상으로 지적측량과 토지등록을 실시한다. 전문인력 교육과 국내 초청연수, 측량장비와 토지등록시스템 구축 지원 등도 진행한다.

고흥=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