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스마트폰 뒷면을 통해서 터치 인식을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10일(현지시각) 미 특허 전문 블로그 페이턴트볼트는 미 특허청(PTO)이 최근 공개한 특허출원 문건 중 구글의 관련 특허 출원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구글은 스마트폰의 백패널에서 터치 컨트롤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페이턴트볼트에 따르면 앞면 디스플레이의 터치 제어보다는 간단한 조작이겠지만 e북이나 웹 기사를 읽을 때 페이지를 넘기거나 사진을 앞뒤로 플립 시킬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미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아니라 태블릿PC, 크롬북, 기타 단말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적고 있다.
애플도 2006년 유사한 기술을 특허 출원한 바 있으나 아직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백패널 제어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페이턴트볼트는 전했다. 구글은 2012년 3분기에 특허 출원했으며 출원 번호는 593117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