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제17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제17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우식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이인규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는 젊은 공학인상을 받는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제17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정준양)은 12일 오후 5시 조선호텔에서 제17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 및 젊은 공학인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상을 수상한 김종훈 회장은 건설사업관리(CM)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건설공사의 품질확보 뿐만 아니라 공사비 절감과 공기단축이라는 혁신을 이룬 공로를 인정받았다.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인 정우식 책임연구원은 원자력발전소의 모든 사고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노심손상 가능성을 최소화 하는 확률론적 안전성평가(PSA)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이인규 고려대 교수는 다중안테나에 관한 선도적인 연구를 통해 이동통신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1억원,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상금은 매년 귀뚜라미문화재단에서 출연한다.

시상식에는 정준양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허진규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일진전기 회장), 최진민 대구방송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희범 STX중공업&건설 회장, 이현순 두산 부회장, 황창규 지식경제R&D전략기획단 단장 등 300여명의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우수공학기술인을 발굴하고 우대함으로써 기술 중시 문화를 확산시키고, 21세기 국가 경제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됐다. 매년 공학과 관련된 기술, 연구, 교육 및 경영 부문에서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