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해냈다…스마트폰서 사상 첫 '세계 3위'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12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액 점유율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세계 3위에 올랐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3.2%를 차지했다.

LG전자는 HTC(2.9%), 소니(2.8%), 블랙베리(2.3%) 등을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8위에서 1년만에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4분기 매출액 1위는 애플(42.7%)이었으며 2위는 삼성전자(28.7%)로 LG전자는 여전히 이들과 격차가 크지만 3위권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LG전자가 판매량 순위에서는 일부 중국 기업에 뒤지지만 매출액 순위가 높은 것은 옵티머스G 를 비롯해 옵티머스L 시리즈 등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은 저가 단말기로 물량 공세를 퍼붓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년간 LG전자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5%를 넘지 못했다”며 “올해는 5%를 넘어서며 3위 업체로 위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액 점유율

자료:SA

LG 해냈다…스마트폰서 사상 첫 '세계 3위'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