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은 공장에서부터 산업 전반에 산업용 컴퓨터를 개발, 공급한다. 공장 등 산업 시설뿐만 아니라 의료 등 생활에서 밀접하게 접하고 있는 사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보다 편리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프론티어]어드밴텍](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3/11/401249_20130311131615_834_0001.jpg)
회사는 대만에 본사를 둔 산업용 컴퓨팅 업체다. 22개 국가 72개 주요 도시에 지사를 갖고 전체 54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1998년 조인트벤처로 시작해 2009년 100% 투자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강화했다. 현재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3000여개 회사와 함께한다.
정준교 어드밴텍 지사장은 “한국 지사는 2009년 본격적 성장을 시작한 이래로 72개 글로벌 지사 중 매년 목표대비 달성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직원 70여명 모두가 산업 전반에 보다 나은 컴퓨팅을 제공,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업무에 매진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390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에 비해 20% 성장한 수치다. 메디컬 등 신규 사업부를 포함한 전 사업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회사는 올해 480억원을 목표로 신규 사업인 메디컬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회사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특수 목적용 컴퓨터 시장에서 신규 사업을 개발, 육성할 방침이다.
어드밴텍 한국지사 전 직원과 주요 채널 파트너사 임직원은 작년 실적을 바탕으로 대만 본사로 초청되기도 했다. 정 지사장은 “본사 초청으로 한국에 있는 전 직원이 본사를 직접 방문해 회사에 대한 이해와 애사심을 더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어드밴텍이 보다 높은 도약을 하기 위한 좋은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엘리트 100`이란 공채 제도를 통해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어드밴텍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어드밴텍의 문화 및 시스템을 익혀 향후 회사를 이끌 인재를 키우는 것이다.
정 지사장은 “엘리트 100 프로그램은 계속 이어 진행될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분기에 한 번씩은 운영할 방침”이라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 인력 확충뿐 아니라 회사를 후보자에게 알리고 인지도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어드밴텍은 메디컬 사업을 중심으로 한 신규 사업에서 성과를 내 2017년까지 매출 9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경기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신규 시장 발굴과 서비스 강화를 통한 재구매로 단계적으로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정 지사장은 “신규 사업 발굴로 시장을 확대하고 인재를 양성해 회사를 보다 성장시킬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어드밴텍의 자리를 지키며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고품질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준교 어드밴텍 지사장
“올해 메디컬 컴퓨팅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겠습니다”
산업용 컴퓨터를 개발, 판매해온 어드밴텍이 올해 메디컬 컴퓨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정준교 어드밴텍 지사장은 “병원에 가보면 카트 위에 일반 노트북을 올려놓고 업무를 보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이전 산업용 컴퓨터의 확산이 그랬듯이 메디컬 시장에서도 전문 장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수요가 급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드밴텍은 병원에서 점차 메디컬 컴퓨팅 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 MRI 등 메티컬 장비에 전문 컴퓨팅이 쓰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의료 업무 전반에 어드밴텍의 전문 컴퓨팅 장비 사용을 확산 시키겠다는 포부다.
회사는 메디컬 컴퓨팅 등 신규 사업에서 성과를 내 올해 매출 48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매출 900억원을 기록할 계획이다.
정 지사장은 “이달 21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의료 전시회 KIMES에 어드밴텍의 메디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메디컬 시장에서 회사 인지도를 높이고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