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가 서울시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을 위한 통합문서관리서비스(MPS)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공공기관에서 통합문서관리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MPS는 문서환경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통해 최적의 문서 환경을 구축해주는 서비스로 기기, 토너 등의 비용 절감은 물론 업무 효율성 또한 높여준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지난 10월 서울시 신청사에서 사용중인 532대의 프린터, 복사기, 팩스, 스캐너 등의 사무기기를 4분의 1 수준인 139대로 줄였다. 또 서울시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을 지원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 △전자팩스 솔루션 △문서보안 솔루션 △사무기기 통합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하는 MPS 구축을 최근 완료했다.
서울시는 지난 4개월 간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MPS를 시범 운영 한 결과 업무 효율성 및 편의성 향상으로 직원 만족도가 높았고 전했다.
강종필 서울시 재무국장은 “사무기기의 통합 관리 및 스마트 워크 환경 구축을 통해 연간 182억원의 비용 및 30% 이상의 종이사용량 절감 효과를 예상한다”며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보다 집중해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가 한층 나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태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전무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MPS를 통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자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서울시가 MPS를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예산을 절감함으로써 타 공공기관들에게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