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로 돌아온 다비치와 2AM의 치열한 경쟁 속에 다비치가 먼저 정상에 올랐다.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다비치의 `거북이`가 3월 1주차(4~10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AM의 `어느 봄날`은 2위를 했다. 3년 만에 발매하는 두 번째 정규음반 `어느 봄날`은 동명 타이틀 곡 외에 `너를 읽어보다`, `그대를 잊고`가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괴물 신인` 이하이의 `잇츠 오버`가 차지했다. 2012년 `1,2,3,4`로 성공적인 가수 데뷔 후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 이하이는 이번 주간차트에서 타 경쟁 가수들에 비해 가장 늦게 앨범 발매를 했지만 `스페셜` `짝사랑` `드림`이 차트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천상의 하모니 `애즈원`과 여성 힙합 그룹의 자존심 `미스에스`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탄생한 `좋을거야`가 9위다. KBS 드라마 `아이리스2` OST인 소향의 `잊지 말아요`가 10위다. 2009년 OST계의 한 획을 그었던 `아이리스1`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의 리메이크 곡으로 `나는 가수다`로 `라이브의 여왕`으로 떠오른 가수 소향의 음색으로 재탄생했다. 그 밖에 `엠보코2` 배두훈이 부른 김범수의 `피우든 마시든`이 인기를 얻으며 13에, 지온티의 `뻔한 멜로디`가 17위에 랭크됐다.
소리바다는 “다비치의 싱글 `거북이`가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정규 앨범을 발표한 2AM과 함께 가장 최근 발표한 이하이의 곡들도 초반 상승세로 맹추격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