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송재빈)은 올 연말까지 `어린이 활동 공간 환경안전 진단사업`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KCL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해당 사업을 수주했다. KCL은 2009년 3월 이전 설치된 어린이 시설물 중 영세한 곳을 대상으로 정밀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단 대상은 어린이집 보육실, 유치원 교실, 실외 어린이 놀이시설 등 총 2000여개소다.
KCL은 자체 보유한 환경유해인자 시험 장비로 도료·마감재료의 유해중금속 함유량을 분석하고 톨루엔, 폼알데하이드 같은 오염물질 방출 여부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송재빈 원장은 “어린이 건강을 위협할 요소가 있는 공간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정밀진단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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