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한국폴리텍대학 등과 서비스 위탁 교육 MOU 추가 체결

현대기아차는 지난 11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권혁성 현대차 기술교육실장 이사와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위탁교육 MOU` 교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12일 경북 안동 과학대학교, 13일에는 대전 우송정보대학교에서 MOU를 추가 교환하고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정비기술 교육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 5월 국내 최초로 전국 11개 대학과 위탁교육 MOU를 교환한 현대기아차는 세 개 대학을 추가해 총 14개 대학과 업무 협력을 맺고 자동차 기술 인력 양성에 앞장서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업무 협력으로 더 많은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이 자동차 고장 진단 기술(엔진·전기·섀시 등)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서비스 협력사 직원 700명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 1500명의 협력사 직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위탁 교육 대학에 실습 교육용 차량과 교재를 지원하고 각 대학 강의 교수진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