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모바일 쇼핑 2~3개월 무이자 할부 시행

11번가가 모바일11번가에서 주요 7대 카드사 중심으로 2~3개월 단기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모바일 이용객 중 5~10만원 결제 고객이 전체 70% 이상인 가운데 고객 할부 부담을 덜 수 있는 단기 무이자 혜택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단기 무이자 할부 서비스는 15일부터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신한, BC, 삼성, 현대, 하나SK, 롯데, 씨티카드 등 7대 카드사에 한해 제공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다. 또 20만원 이상 결제 시 삼성, KB국민, 하나SK는 6개월, 신한카드는 7개월부터 11개월까지 장기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11번가 관계자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가맹점에서 2~3개월 상시 무이자 할부가 중단됨에 따라 소비 위축 해결하고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모바일 전용 금융 프로그램을 개설했다”며 “앞으로 모바일 쇼핑 1위 기업다운 고객 만족 중심의 혜택 서비스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모바일11번가는 매일 오전, 오후 11시마다 최대 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타임쿠폰을 제공한다. 모바일11번가 첫 구매고객 전원에게는 11% 할인 쿠폰 및 무료배송 쿠폰도 제공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