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오는 17일 `2013년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포항 경기를 시작으로 수원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경기 전체를 지역채널(지역채널 4번)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수원 블루윙즈의 홈경기를 생중계한 티브로드는 올해 국내 외에서 주목 받는 스트라이커로 알려진 정대세 선수가 소속된 수원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트드 홈경기 33게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이밖에도 K리그와 관련된 뉴스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편성한다. 특히 기존 스포츠 중계와는 다르게 경기 시작 전에 사전 `인트로 프로그램`과 경기 이후 `에프터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우선 수원 블루윙즈의 경기 시작 30분 전에 지난 경기의 주요 장면 및 상대팀 전력분석, 선수 인터뷰 등을 담은 특집프로그램 `이겨라! 블루랄라`를 방송한다. 생방송 종료 후에는 경기결과를 분석하고 팬들의 반응을 자세하게 담은 `스포츠매거진`을 방송한다.
티브로드 지역채널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으로도 해당 팀의 선수 정보와 경기분석, 하이라이트 영상 등 다양한 축구 정보를 다양한 단말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티브로드는 홈 구장에서 진행되는 경기 당일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구의 날(Soccer-Day)`로 지정해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수원지역의 경우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 외 2부 리그 격인 `K리그 챌린지` 수원 FC의 홈경기 18게임도 생중계한다.
이상윤 대표는 “티브로드가 지역방송사로서 지역연고 스포츠가 지역 문화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허브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 등에 대한 편성을 확대해 진정한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