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산업 분야에 클라우드 컴퓨팅 단비가 내릴 수 있도록 클라우드산업을 범 국가적 관심사로 끌어 올리겠습니다.”
지난 8일 한국클라우드센트럴파크 창립총회와 함께 공식 활동에 들어간 이상희 한국클라우드센트럴파크 초대회장(전 과기처 장관)의 각오다.
![[인터뷰]이상희 한국클라우드센트럴파크 초대회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303/401791_20130315133308_016_0001.jpg)
이 회장은 “수분을 머금은 구름이 대지에 골고루 비를 뿌리듯 클라우드산업은 여타 산업에 첨단 정보기술과 지식을 제공할 수 있다”며 “후배 IT기업인의 활동에 깃발을 흔들어 주고 물꼬를 터주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교육에 클라우드 컴퓨팅 접목을 역점 사업으로 제시했다. 교육과 클라우드 융합이야말로 가장 가시적인 신시장 창출과 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보고 앞으로 교육부·국회 교육위·각 교육청과 클라우드형 융합교육 체계를 만들어 가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자율과 창의성이 화두인 시대에 클라우드산업 육성은 IT기업인과 관련 산학연의 자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관심과 예산 지원이라는 큰 물줄기를 잡아주는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난립 조짐이 보이는 국내 클라우드 관련 협회, 단체에 대한 대통합 의견도 내놓았다.
“지금은 영역 구분이 무의미한 시대입니다. 일본과 중국·동남아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허브를 추구하는 마당에 국내에서나 지역에서나 조직이 나뉘어져서는 안되고 서로 힘을 모아야합니다.”
이 회장은 “클라우드센트럴파크는 네트워크고 네트워크는 중심이 필요하다”며 “클라우드산업의 중심에서 전 산업 분야에 IT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고 목표”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