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진흥원, 국비 사업발굴 잰걸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제시된 국정과제와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의 각종 국비 공모사업 발굴에 본격 나섰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용관, 이하 진흥원)은 지난 1월 지역 정보기술(IT)·콘텐츠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주 13일과 15일 이틀간 올해 진행될 국비 공모사업 수주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13일 무등빌딩에서 개최한 지역 IT, SW 기업 간담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13일 무등빌딩에서 개최한 지역 IT, SW 기업 간담회.

간담회는 IT 및 CT산업, 첨단영상, 스마트콘텐츠, 신한류 전시·공연 4분야로 나눠 관련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 권역별 시설을 찾아다니며 진행됐다.

지난 13일에는 광주시 글로벌CGI센터에서 IT·CT관련 대표들과 ICT산업 과제 제안을 위한 협업 내용을, 앱개발센터 교육장에서는 앱개발 및 1인창조 예비창업자 대표들과 스마트 콘텐츠 분야 국가 공모사업 소개 및 과제사업을 논의했다.

지난 15일에도 CGI센터와 광주콘텐츠창업보육센터에서 영상업체 대표, 연극·공연 대표, 전문가들과 함께 국비사업 유치를 위해 아이디어를 모았다.

진흥원은 올해 정부의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IT·CT산업 전략과제에 대한 지역 정책 및 사업방향을 도출할 방침이다.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광주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지역 유관기관 등과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급 정책연구회를 가동하는 등 산업현장 중심의 산·학·연·관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관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구체적인 사업화를 위한 커뮤니티를 공고히 하고 사업영역이 다른 업체들 간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